앱 이름 짓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있는 앱 개수만 287만 개라고 합니다. 이렇게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요? 바로 앱 이름 짓기입니다. 앱 이름을 잘 지어야 검색 노출도 잘 되고 사람들이 한 번이라도 더 검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저것 따지다 보면 좋은 앱 이름 짓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다 보니 요즘은 애플리케이션 브랜딩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앱 이름 생성기를 통해서 좋은 앱 이름을 추천받는 일도 많아졌습니다. 이 글에서는 앱 네이밍 전략을 자세히 알려드리고 앱 이름 생성기를 이용하는 방법도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앱 이름 추천 TOP 20
좋은 앱 이름을 지으려면 꽤 많은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어플 네이밍 전략은 이 글을 통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어플 네이밍 전략을 알아보기 전에, 여러분에게 좋은 앱 이름을 추천하도록 하겠습니다. 실제로 존재하는 앱 이름은 아니고 제가 지어낸 이름이니, 어플 네이밍 전략을 알아보기 전에 가벼운 마음으로 확인하시면 됩니다.
저는 앱 이름 생성기에 다양한 단어를 검색해보고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봤습니다. 앱 이름 생성기에 단어를 검색하면 검색 결과가 아주 많이 나오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잘 어울리는 단어 조합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특정 업계와 관련된 단어도 검색해봤고, 외국어로도 검색해보고, 머리에 떠오르는 발음하기 쉽고 간단한 단어도 검색해봤습니다. 그리고 이미 출시된 앱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앱 이름 생성기에 검색하기도 했습니다.
- 우동 마켓
- 펀캠
- 코드블랙
- 게임 부트
- 미모 필터
- 러블리 나나
- 씽씽씽
- 오렌지 뱅크
- 블루 비전
- 그린 라이프
- 건행
- 아무르(amour) 데이팅
- 여행 봐야지(Voyage)
- 한눈에 코딩
- 엣지(A to Z)
- 샐러드 금융
- 냠냠 다이어트 레시피
- 캣짱
- 혼코노
- 메이크업 잘 아는 언니
우수 앱 네이밍 사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앱은 대부분 기억하기도 쉽고 입력하기도 쉬운 이름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아래에서 우수 앱 네이밍 사례를 알아보면서, 어떤 어플 네이밍 전략을 활용했는지 알아봅시다. 그리고 이러한 전략을 여러분의 앱 이름을 짓는 데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1. KB저축은행 앱 – 키위뱅크
2020년, KB저축은행에서는 ‘키위뱅크(Kiwibank)’라는 이름의 모바일 앱을 출시하였습니다. 기존 모바일 앱의 이름은 ‘KB착한뱅킹’이었는데, ‘키위뱅크’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저축은행’이라는 단어가 부정적인 이미지를 연상하는 경우가 많아서 새로운 앱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키위뱅크의 ‘키위’가 과일이 주는 상큼한 이미지가 있어, 젊은 층이나 일반 고객에게 친근감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키위’라는 단어는 단지 과일 이름일 뿐만 아니라, ‘키’워주고 ‘위’해준다는 뜻도 있고 ‘Kind(착한)’의 ‘키(Ki)’와 ‘Wireless(무선, 모바일)’의 ‘위(Wi)’를 결합하여 착한 모바일 뱅크라는 의미도 지니고 있습니다. 덕분에 외우기도 쉽고 친근할 뿐만 아니라, 기업이 추구하는 기업 이미지도 잘 전달하고 있습니다.
2. 상상인 저축은행 앱 – 뱅뱅뱅
상상인 저축은행 앱의 이름은 ‘뱅뱅뱅’입니다. 뱅뱅뱅은 발음하기도 쉽고 기억하기도 쉬운 이름이라서, 고객에게 쉽게 어필할 수 있는 이름입니다. 그리고 ‘뱅뱅뱅’이라는 이름은 ‘뱅크뱅크뱅크’에서 나온 이름이라고 합니다. 기억하기 쉽고 간단하면서도 기업 이미지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상상인 저축은행의 관계자에 따르면,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더 특색있게 표현하고 새로운 이미지로 고객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한 앱 네이밍 전략이라고 합니다. ‘뱅뱅뱅’이라는 이름 덕분에 저축은행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도 쇄신되었습니다.
3. 요기요
배달 앱은 한국인이라면 애용하는 앱일 것입니다. 그중 하나가 ‘요기요’입니다. ‘요기요’라는 이름은 예전에 배달 음식을 시켰을 때 배달 기사에게 “여기요!”라고 외치는 모습이 연상되어서 배달 앱 이름으로 적합합니다. 게다가, 글자수도 3글자로 짧고 기억하기가 쉽습니다.
4. 배달의 민족
배달의 민족도 정말 인기 있는 배달 어플입니다. ‘배달’이라는 단어가 배달 앱에 흔하게 들어가다 보니 어플 자체의 개성이 다소 떨어지는 느낌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우리는 배달의 민족!’ 이런 광고 카피로 앱 이름에 스토리텔링을 넣어서 고객들의 마음을 열었습니다. 그 어떤 나라보다도 배달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한국의 배달 문화를 잘 표현하였습니다.
‘배달의 민족’이라는 이름은 위에 설명한 ‘요기요’보다 2글자 더 긴 이름입니다. 하지만, ‘배민’으로 줄였을 때 부르기도 편하고 친근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5. 당근마켓
당근마켓이 등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네이버 카페였던 ‘중고나라’가 중고 거래 시장을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당근마켓이 중고거래앱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당근마켓’에서 ‘당근’은 ‘당신의 근처’를 줄인 말입니다. 물론 채소 당근으로도 이해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당근마켓’이라는 이름은 이러한 방식으로 고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어플 네이밍 단계별 가이드
이렇게 유명 앱에서 어떻게 좋은 앱 이름을 지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막막하신 분들이 있을 겁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앱 이름 짓는 방법을 단계별로 나눠서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 경쟁사 앱 이름 분석하기
앱 이름을 짓기 전에 타겟 시장의 경쟁사는 어떻게 앱 이름을 지었는지 알아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은 중요하지만, 많은 분들이 간과하곤 합니다. 물론 경쟁사의 앱 이름을 그대로 베끼는 건 절대 안 됩니다. 하지만, 경쟁사의 앱 이름을 확인해보면서 타겟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경쟁사는 어떤 애플리케이션 브랜딩 전략을 쓰고 있는지 분석해보는 게 중요합니다.
일단 여러분의 앱과 유사한 앱을 10개 이상 모아보세요. 타겟 시장에서 여러분이 개발한 앱과 경쟁할 만한 앱을 찾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앱 이름을 종이에 하나하나 적어보세요. 앱 이름을 분석할 때는 다음 내용을 참고해보세요.
- 경쟁사 앱 이름을 봤을 때 유사한 패턴이나 시장 트렌드가 보이나요?
- 앱 이름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있나요?
- 많은 앱 이름 중에서도 특별히 눈에 띄는 앱 이름이 있나요? 눈에 띄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경쟁사 앱 이름의 글자 수는 대체로 몇 글자인가요?
- 앱 리뷰를 확인하면서 혹시 앱 이름에 대한 사용자의 의견은 없는지 확인해봅니다.
2. 포지셔닝 전략 정하기
이제 경쟁사 앱 이름을 분석하였으니 타겟 시장에 존재하는 트렌드나 패턴을 어느 정도 이해하셨을 겁니다. 그리고 제가 설명한 대로 경쟁사 앱 이름을 잘 분석하셨다면, 경쟁사 앱 이름을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겁니다.
- 타겟 시장 트렌드를 따라 비슷한 패턴을 보이는 앱 이름
- 타겟 시장 트렌드보다는 독창성에 집중하는 앱 이름
이렇게 두 가지로 나누었을 때, 어떤 앱 이름이 더 마음에 드시나요? 비슷한 패턴을 이용하고 싶다면, 경쟁사 앱 이름에 보이는 공통적인 키워드를 활용해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키워드를 다시 정리해보세요. 그리고 이 단어를 앱 이름 생성기에 검색해서 다른 단어 조합으로 앱 이름을 만들 수 있습니다. 경쟁사와 비슷한 패턴을 이용하면 무난할 수는 있지만 독창성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독창성에 집중하고 싶다면, 경쟁사 앱 이름에 보이는 공통적인 키워드를 빼고 타겟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덜 이용되는 단어를 생각해보는 게 좋습니다. 이 경우 독창성은 우수하지만 소비자에게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장단점을 잘 고려하여 본인에게 잘 맞는 전략을 짜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배달 앱을 개발하고 있다고 합시다. 배달 앱 시장의 앱을 분석해보면, ‘배달’이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앱이 꽤 많이 있을 겁니다. 아무래도 배달 업체의 이미지를 잘 반영해주는 단어라는 점에서 장점입니다. 하지만, ‘배달’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앱이 꽤 많다 보니 여러분이 ‘배달’이라는 단어를 넣고 앱 이름을 만들면 생각보다 기억에 잘 남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3. 다른 앱에서 아이디어 얻기
타겟 시장 분석을 마쳤으니, 이제 다른 곳에서 아이디어를 얻어봅시다. 다른 업계의 앱 이름은 어떻게 짓는지 확인해봅시다. 타겟 시장은 이미 분석했으니 여러분이 개발하는 앱과 상관없는 다른 시장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특히, 유명 앱을 중심으로 보면서 이름을 직접 발음해보고 어떤 게 연상되는지, 발음하기는 쉬운지, 기억에 남는지 확인해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에 남는 이름을 골라보시고 그 앱 이름이 기억에 남는 이유는 뭔지 정리해봅니다. 이러한 앱의 애플리케이션 브랜딩 전략을 활용하여 여러분도 좋은 앱 이름을 지을 수 있습니다.
4. 다양한 앱 이름 유형 이해하기
3단계까지 잘 마치셨으면 성공한 앱 이름에도 다양한 앱 전략이 이용되었다는 걸 알 수 있을 겁니다. 각기 다른 앱 이름 유형을 이해하고 여러분은 어떤 유형을 원하는지 정해봅시다.
- 직관적인 이름: 이러한 이름 유형은 앱에서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직관적으로 설명해주는 이름입니다. 앱 이름을 보자마자 어떤 앱인지 이해할 수 있어서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만들어낸 이름: 어떤 의미가 있는 앱 이름이기보다는, 완전히 새로 만들어내거나 외국어를 활용하여 지은 이름입니다.
- 앱 이용 경험을 드러내는 이름: 앱을 이용했을 때 어떤 앱 경험을 할 수 있는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습니다.
5. 브레인스토밍하기
브레인스토밍은 모든 브랜딩에 있어 필수 단계입니다. 여태까지 많은 분석을 하셨으니 이제 어느 정도 가닥이 잡혔을 겁니다. 이제 종이 한 장을 꺼내서 여러분의 모바일 앱에 잘 맞는 단어를 모두 적어보세요. 일단 최대한 많이 생각해보는 게 좋습니다.
단어 목록을 작성하셨다면, 단어 하나하나 앱 이름 생성기에 검색해봅니다. 그러면 앱 이름 생성기에서 다양한 단어 조합을 추천할 것입니다. 여기에서 나온 단어 조합을 그대로 사용해도 좋고 부분적으로 따서 이름을 지어도 좋습니다.
6. 최종 후보 추려보기
이제 이 단계까지 왔으면 앱 이름 후보가 꽤 많이 나왔을 겁니다. 그러면 여러 가지 조건에 부합하는지 확인하면서 최종 후보를 추려볼 수 있습니다.
- 기억에 남기 쉬운 이름인가요?
- 검색하기 쉬운 이름인가요?
- 경쟁사 사이에서 살아남기 쉬운 이름인가요?
- 부정적인 인식이 연상되지는 않나요?
- 경쟁사 앱과 지나치게 유사한가요?
- 고객에게 어필이 되는 이름인가요?
- 기업 이미지를 잘 담고 있는 이름인가요?
7. 주변 사람에게 물어보기
최종 후보를 몇 개로 추려봤으면, 이제 주변 사람에게 물어보면서 피드백을 받을 단계입니다. 주변 사람에게 물어보고 어떤 인식이 드는 이름인지 물어봅니다. 기억하기 쉽고 친근한 느낌이 든다는 피드백을 받으면 그 이름으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8. 해당 앱 이름 등록 가능 여부 확인하기
이제 거의 마지막 단계까지 왔습니다. 이렇게 해서 선택한 단어를 과연 플레이스토어에 등록할 수 있는지 알아볼 시간입니다. 등록할 수 없더라도 너무 좌절하지 마세요. 우연한 기회로 더 좋은 이름이 탄생할 수 있습니다.
9. 앱 브랜딩하기
이제 등록할 수 있는 이름까지 다 알아봤으면, 이렇게 선택한 이름으로 앱을 등록하고 앱 브랜딩을 시작하면 됩니다. 로고와 광고 카피도 일관성 있게 정하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요기요’라는 앱은 거꾸로 해도 똑같이 읽히는 이름입니다. 그래서 로고를 보면 앞에 나오는 ‘요’와 뒤에 나오는 ‘요’를 같은 이름으로 설정해두었습니다.
‘당근마켓’은 ‘당신의 근처’를 줄인 말이긴 하지만, 로고를 당근의 주황색으로 디자인했습니다. 이렇게 일관성 있는 앱 브랜딩은 고객에게 각인되기 쉽습니다.
앱 네이밍을 위한 5가지 전략
지금까지 우수 앱 네이밍 사례와 어플 네이밍 단계별 가이드를 설명해드렸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단계에 따라서 어플 이름을 지을 때 꼭 기억해야 하는 5가지 전략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 긍정적인 인식을 주는 이름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앱 이름을 지을 때는 긍정적인 인식을 연상시켜주는 단어를 선택해야 합니다. 어느 정도 부정적인 이미지가 자리 잡힌 기업에서는 신선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기업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덜어내려는 시도를 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위에서 상상인 저축은행 앱인 ‘뱅뱅뱅’과 KB저축은행 앱인 ‘키위뱅크’에 대해서 설명해드렸습니다. 이외에도, 저축은행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하여 신선하고 친근한 이름을 짓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통해서 디지털 금융 플랫폼에 좀 더 특색 있는 이미지를 더하고 젊은 층에도 어필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없는 기업이더라도, 이름 자체에 부정적인 뉘앙스가 있지는 않은지 반드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아무리 기억에 남는 이름이더라도 듣기에 좋지 않은 이름이면 기업 이미지에도 영향이 가기 마련입니다.
세계적인 결제 서비스인 페이팔의 원래 이름은 ‘엑스닷컴(X.com)’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x’를 검색하다가 연관 검색어로 포르노 사이트가 나올 수 있어서 결제 서비스의 신뢰도에 해가 되는 이름이었습니다. 심지어 같은 팀원들조차도 ‘엑스닷컴’이 포르노 느낌이 나는 이름이라서 ‘페이팔’이라는 이름을 더 선호했다고 합니다.
2. 검색하기 쉬운 이름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등록된 앱만 287만 개라고 합니다. 이러한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경쟁사와 차별화된 이름을 지어야 합니다. 단계별 가이드에서 언급한 것처럼 경쟁사 앱 이름을 분석하셨다면, 어떤 단어가 자주 이용되는지 볼 수 있을 겁니다.
만약 특정 기업이 해당 타겟 시장을 선점해버린 상태라면, 비슷한 이름이나 같은 단어를 넣은 이름은 검색 노출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앱이더라도 이미 시장을 선점한 앱이 검색 노출을 다 차지하고 있다면, 고객은 여러분의 앱을 찾지 못할 겁니다.
3. 짧고 간단한 이름
너무 긴 이름은 기억하기도 어렵고 고객에게 잘 각인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타이핑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렇다 보니 한 단어에서 최대 3단어로 구성된 깔끔하고 간단한 앱 이름이 좋습니다. 만약 공식 앱 이름이 다섯 글자 이상이라면, 두 글자로 줄인 이름을 따로 만들어서 마케팅에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배달의 민족’ 앱을 ‘배민’이라고 친근하게 마케팅하는 것이 하나의 예시입니다.
그리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한국인에게 간단한 이름일 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간단한 이름이어야 합니다. 처음부터 영어로 지을 수도 있고, 아니면 한국어에서 받침이 없고 발음하기 쉬운 단어를 고를 수도 있습니다. 한국어의 받침은 외국인들이 발음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니 빼는 것이 좋습니다.
4.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이름
마케팅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요소는 고객의 니즈 파악입니다. 좋은 앱 이름이란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이름이기 마련입니다. 여러분이 개발하는 앱의 목적과 잠재 고객을 잘 파악하셔야 합니다. 여러분의 잠재 고객의 마음을 열 수 있을 만한 단어를 종이에 적어보세요.
그리고 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검색하기 어렵거나, 너무 복잡하거나, 부정적인 인식이 드는 단어를 지우시면 됩니다. 경쟁사의 앱을 분석하면서 잠재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5. 기억하기 쉬운 이름
어떤 이름을 짓든지 기억하기 쉬운 이름을 지어야 마케팅 측면에서 효율적입니다. 흔한 단어를 활용하면 기억하기 쉬운 이름을 지을 수 있습니다. 흔한 단어를 조합하거나, 철자에 약간 변형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로고, 광고 카피, 앱 이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기억하기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